디즈니 플러스 국내 1위를 달리는 영화가 12세 이상 관람가 호러라는 사실, 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. 재생 버튼을 누르고 5분도 안 돼 "이게 뭐지?"라는 생각이 들었고, 그 감정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. 병맛 코미디라는 장르가 이 정도로 호불호를 가를 수 있다는 걸, 이 영화를 보고 나서야 실감했습니다.디즈니 플러스 1위, 첫 5분의 당혹감스트리밍 플랫폼 1위 콘텐츠라는 타이틀에는 일종의 기대치가 따라붙습니다. 적어도 대중적인 완성도는 되겠구나 하는 암묵적인 전제 말입니다. 그런데 영화 《교생실습》은 시작부터 그 전제를 가볍게 무너뜨렸습니다.화면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이 유치하면서도 낯설었습니다. 정확히는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찍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. 캐릭터들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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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8. 21. 21:13